소소한 일상2007. 9. 13. 02:55
네이버에 공부를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가 있지만, 티스토리에 새로운 터를 잡았다.
학문의 길을 간다는 미명하에, 수북히 쌓인 책들을 한참 읽고 있으면 가끔 답답할 때가 있다.
이 길에 들어서기 전에는 참 많은 것에 관심도 있었고, 많은 일을 했었다.
그런데 이 길에 서니 점점 그런 것들과 멀어져 가게 된다. 당연한 이야기다.
이것 저것 잡다하게 하다 보면, 한 우물을 판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니까.
하지만 한 우물만 파다 보면 지루해지기도 마련이다. 가끔은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다.

사생활의 역사, 그 한 점 한 점을 써 내려가는 것,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,
Posted by pekin